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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의료 센서 기술 본문
1. 생리적 신체 변화 트래킹
웨어러블 컴퓨터가 보급화되면서 생리적 신체 변화를 추적하는 기술 또한 보급화에 성공할 수 있었고, 소형화는 물론 가격도 크게 내려가 현재는 부담 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신체 속성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의료 목적도 있지만 체험자가 현재 느끼고 있는 심리와 정신적 몰입감 등을 추적하기에도 좋은 지표가 되어줄 수 있다.
공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체험자의 심장 박동수가 어느 구간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동공의 수축 정도와 뇌파의 변동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게임 디자인이 잘 구성되었는가를 평가하는 용도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체험자의 신체 움직임이 제한된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뇌파를 이용해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거나 로봇 팔을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조작 관련 연구 기술은 오래전부터 흔히 뉴스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었던 기술들이었다.
앞서 언급한 시선 추적을 통한 인터페이스 조작과 더불어 이러한 신체 변화 추적을 통한 인터페이스 조작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면 신체장애가 있는 체험자에게도 부담 없는 VR 경험을 선사하는 접근성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다.
신체 추적에 대해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상 세계의 피드백은 기존의 게임 디자인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Valve 사의 대표 게임, <Left 4 Dead> 시리즈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체험자의 능숙도에 따라 좀비의 종류와 수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체험자가 게임을 시작할 때 설정한 난이도의 기준치보다 더 잘 플레이하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좀비와 강력한 좀비를 자주 등장시켜 난이도를 올린다.
반대로 체험자가 게임을 잘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좀비의 수를 줄이고 강력한 좀비를 적게 등장시켜 난이도를 낮추기도 한다.
비록 이러한 디자인은 체험자의 신체 변화를 추적하여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신체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게임 디자인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Left 4 Dead> 시리즈의 예시보다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 속에서 전투 중인 체험자의 뇌파와 심박수 등을 추적하여 체험자가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되면 더 도전적인 전투를 제공한다거나, 공포 게임을 플레이 중인 체험자의 긴장도가 극에 달했을 때 점프 스케어를 발생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질 것이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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