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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트워크 통신

Araina 2023. 5. 9. 17:38


 

 

1. 통신 방식

서버가 보내주는 데이터를 수신하는 컴퓨터는 클라이언트, 클라이언트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컴퓨터를 서버라고 부른다.

서버는 네트워크 전체를 제어, 감시하며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을 주도한다.

 

1.1) LAN에서 통신하는 방식

- 유니캐스트 방식

유니캐스트 방식은 서버, 클라이언트가 1:1로 연결되어 통신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두 컴퓨터는 서로의 MAC 주소를 통해 발신자와 수신자를 구분한다.

유니캐스트 방식으로 한 컴퓨터가 데이터(프레임)를 전송하면, 네트워크의 모든 컴퓨터는 프레임을 받아서 자신의 MAC 주소와 대조한다.

이러한 방식은 CPU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성능 저하가 없다.

 

- 브로드캐스트 방식

브로드캐스트 방식은 LAN 안에 있는 모든 네트워크 단말기에 데이터를 보내는 방식이다.

서버, 클라이언트는 1:N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브로드캐스트 주소는 미리 정해져 있으며, 브로드캐스트 주소가 오면 LAN 카드는 MAC 주소 대조 없이 패킷을 CPU에 보낸다.

이 때문에 컴퓨터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브로드캐스트는 네트워크 전체 노드로 프레임을 전송하기 때문에 전체 네트워크 트래픽에 영향을 준다.

처음 컴퓨터를 사용하면 상대방 컴퓨터의 MAC 주소를 모르기 때문에 이를 알아내기 위해 ARP로 동작하는데, 이 ARP가 브로드캐스트 방식이다.

브로드캐스트는 다른 라우터를 찾거나, 라우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서버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알릴 때 사용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 멀티캐스트 방식

사용자가 100명인 전체 네트워크 구성에서 80명에게만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 경우, 멀티캐스트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브로드캐스트 방식은 100명 전원에게 데이터를 전달해야 하며, 유니캐스트는 80명의 MAC 주소로 일일이 데이터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멀티캐스트는 LAN 내부의 특정 그룹에게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컴퓨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멀티캐스트는 스위치, 라우터처럼 하드웨어가 지원을 해야 구현이 가능하다.

 

1.2) 전송 방향에 따른 통신 방식

두 장치 간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는 전송 방향에 따라 단방향, 양방향 통신으로 나눠진다.

양방향 통신은 정보를 주고받는 시점에 따라 반이중, 전이중 통신으로 다시 나눠진다.

 

- 단방향 통신

송신 측, 수신 측이 고정되어 있으며, 통신 채널로 접속된 두 단말기 사이에서 데이터가 한쪽으로만 전송된다.

무선 호출기, 라디오, 키보드, 모니터 등이 단방향 통신에 해당한다.

 

- 양방향 통신

통신 채널에 접속한 두 단말기 사이에 송신과 수신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양방향 통신은 데이터 송신을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하는 방식인 반이중 통신과 송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이중 통신으로 다시 나눠진다.

반이중 통신은 하나의 통신 채널을 이용해 교대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처럼 동시에 양쪽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무전기, 모뎀 통신 등이 반이중 통신에 해당한다.

전이중 통신은 전화 통화처럼 동시에 양쪽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채널 2개를 사용해 한 번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형태인데, 전송 효율이 높으며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1.3) 직렬 전송, 병렬 전송

장치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은 여러 데이터를 한꺼번에 전송할 것인지, 순차적으로 전송할 것인지에 따라서 병렬과 직렬로 나눠진다.

컴퓨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기는 병렬 입출력 방식을 쓴다.

이 때문에 외부로 데이터를 보내고 싶다면 병렬 데이터를 직렬 데이터로 변환해야 하며, 외부에서 받은 직렬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다시 병렬 데이터로 변환해야 한다.

 

- 직렬 전송

하나의 정보를 나타내는 데이터 비트를 직렬로 나열, 통신 회선 1개를 가지고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송신한다.

수신 측은 순차적으로 전달되는 비트를 일정 단위만큼 모아서 수신한다.

속도가 느리지만 통신 회선이 1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데이터를 정확하게 송수신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시작과 끝을 알아야 한다.

송수신 측이 함께 사용하는 패턴을 통해 데이터 송수신 타이밍을 일치시키는 것을 동기식 전송, 타이밍을 일치시키지 않고 문자 단위로 구분해 전송하는 방식을 비동기식 전송이라고 부른다.

동기식 전송은 일정 간격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기능을 구현할 때 사용된다.

동기식 전송은 수신 측에서 제거해야 하는 별도의 데이터가 없고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보낼 수 있어서 비동기식 전송보다 더 빠르다.

 

- 병렬 전송

부호를 구성하는 비트 수, 같은 양의 통신 회선을 사용해 여러 데이터 비트를 동시에 병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비트 n개를 전송할 때 회선 n개를 사용한다.

컴퓨터가 사용하는 병렬 데이터를 그대로 송수신할 수 있어서 직렬 전송보다 입출력 구조가 단순하고, 동일 조건에서 비교하면 n배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전송할 때 사용하는 회선이 늘어나는 만큼 비용에 부담이 크다.

프린터 연결이나, 케이블 따위로 직접 연결된 근거리 내의 컴퓨터 사이에서 파일을 전송할 때 주로 사용한다.

 


 

2. 통신 오류 검출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는 언제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오류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단일 비트 오류, 다중 비트 오류, 집단 오류로 구분된다.

  • 단일 비트 오류: 데이터 단위 중 하나의 비트만 변경하는 오류.
  • 다중 비트 오류: 데이터 단위 중 두 개 이상의 비트를 변경하는 오류.
  • 집단 오류: 데이터 단위 중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연속적인 비트를 변경하는 오류.

오류를 검출하는 방법에는 패리트 비트 검사, 블록 합 검사, 순환 중복 검사 등이 있다.

 

2.1) 패리티 비트 검사

패리티 비트 검사는 전송하는 데이터마다 패리티 비트를 1개씩 추가하여 홀수 또는 짝수 검사 방법으로 오류를 검출한다.

7비트 데이터를 전송한다면, 1비트의 검사 비트를 추가로 전송하여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한 오류를 검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때 추가로 전송되는 1비트의 검사 비트를 패리티 비트라고 부른다.

패리티 비트를 정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홀수 패리티 방식, 짝수 패리티 방식으로 구분된다.

  • 홀수 패리티 방식: 전체 비트에서 1의 개수가 홀수가 되도록 패리티 비트를 정한다.
  • 짝수 패리티 방식: 전체 비트에서 1의 개수가 짝수가 되도록 패리티 비트를 정한다.

패리티 검사 방식은 모든 단위 비트열 오류를 검출할 수는 없다.

 

2.2) 블록 합 검사

블록 합 검사는 문자를 블록으로 전송하면 오류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평 패리티와 수직 패리티를 적용하여 2차원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이다.

행 단위 패리티에 열 단위의 오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열 패리티 문자를 추가하여 이중으로 오류를 검출한다.

추가된 열 패리티 문자는 블록 검사 문자라고 부른다.

이러한 방식은 패리티 검사 방식보다 더 많은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2.3) 순환 중복 검사

다항식 코드를 사용해 오류를 정확히 검출하는 검사 방식이다.

오류가 발생하면 그 주위에 집중적으로 오류를 발생시키는 집단 오류를 검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검사에 사용되는 다항식은 대수 다항식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다항식은 하나의 제수로 표현한다.

송신 측이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송수신 측은 동일한 생성 다항식을 결정한다.

송신 측은 k비트의 전송 데이터를 생성 다항식을 사용해 나눈 n비트의 나머지 값을 계산한다.

수신 측에 전달되는 데이터는 k+n비트의 데이터이다.

수신 측은 k+n비트의 데이터를 생성 다항식으로 나누어 나머지를 검사한다.

나머지가 0이 아니라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한다.

 


 

3. 근거리 네트워크 (LAN)

근거리 네트워크는 한 건물, 대학 캠퍼스, 가정집 등과 같이 근거리 내에 구축된 통신망을 말한다.

근거리 통신이 주로 발생하며, 다양한 컴퓨터를 LAN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LAN은 사설망으로 구축하며, 하나의 전송 매체에 연결된 모든 장치가 LAN을 공유한다.

하나의 장치가 전송한 데이터는 브로드캐스트 방식으로 모든 장치들에게 전송된다.

LAN은 구축이 쉽고, 재배치, 확장도 자유로워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고속 전송도 가능하다.

인트라넷을 구축할 때도 LAN을 사용한다.

 

3.1) LAN 전송 방식

컴퓨터의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전송하는 베이스밴드 방식,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전송하는 브로드밴드 방식으로 나눠진다.

  • 베이스밴드 방식: 데이터를 전송할 때, 디지털 신호 변조 없이 직접 전송한다. 이더넷이 대표적이다. 단일 통신 채널을 형성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고, 채널 하나에 신호 하나만 전송하므로 모뎀이 불필요해 경제적이다.
  • 브로드밴드 방식: 데이터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변조, 필터 등을 사용해 제한된 주파수만 전송 매체에 전송한다. 하나의 채널에 다양한 통신 채널을 형성하여 데이터를 전송한다. 데이터를 아날로그로 변조하는 모뎀이 필요하며, 전송 거리가 더 길다.

 

3.2) 매체 접근 제어 방식

LAN에서는 여러 컴퓨터가 하나의 통신 회선을 공유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 전송 시 전송 매체에 접속하지 않으면 데이터 충돌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LAN에 연결된 모든 장치들은 매체 접근 제어(MAC)를 통해 전송 매체에 접근한다.

매체 접근 제어 방식은 경쟁 방식, 토큰 제어 방식으로 구분된다.

  • 경쟁 방식: 언제나 매체에 접근이 가능하다.
  • 토큰 제어 방식: 전송 권한을 부여하는 토큰을 사용해 정해진 순서나 시간에 맞춰 매체에 접근이 가능하다.

 

- 경쟁 방식: CSMA/CD

CSMA/CD 방식은 대표적인 경쟁 방식 중 하나이다.

버스형 통신망으로 알려진 이더넷에 주로 사용하며, 동축 케이블에 연결된 컴퓨터를 서로 접속시키는 방식이다.

모든 컴퓨터는 버스(케이블)에 연결되며, 전송 매체는 컴퓨터로 공유된다.

이 방식은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반송파 여부를 감지한다.

반송파 여부가 감지되면, 해당 컴퓨터가 데이터를 송신 중이라고 판단하여 데이터 전송을 보류한다.

이 방식은 통신량이 적을 때는 효율적이지만, 통신량이 많아지면 충돌 횟수가 증가해 효율이 떨어진다.

 

- 토큰 제어 방식: 토큰링 방식

IBM에서 개발한 LAN 방식이다.

모든 컴퓨터가 휴지 상태라면 토큰은 프리 토큰 상태가 된다.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프리 토큰이 자신에게 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프리 토큰을 가지게 되면 비지 토큰으로 상태가 바뀐다.

그런 다음 토큰 뒤에 데이터 프레임을 붙여서 다음 컴퓨터로 전달한다.

토큰을 받은 컴퓨터는 프리 토큰이 아니므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다.

만약 토큰 뒤의 프레임에서 자신의 주소를 읽었다면, 데이터를 복사한다.

토큰을 사용 중인 컴퓨터가 다시 토큰을 받게 되면 비지 토큰 상태에서 프리 토큰 상태로 변경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컴퓨터들이 프리 토큰을 가지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모든 컴퓨터가 전송 기회를 공평하게 가지며, 전송 권한을 얻기 위한 대기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성능에 영향을 적게 미친다.

다만 구현이 어렵고 토큰 운용 및 관리가 복잡하다.

 

- 토큰 제어 방식: 토큰 버스 방식

이더넷, 토큰링의 특징을 합친 방식으로, 물리적으로는 버스형 접속 형태를 띠고 있다.

다만 논리적으로는 링형 접속 형태를 띠고 있다.

즉, 토큰 버스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토큰 전달은 논리적인 순서에 맞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토큰은 일정 시간마다 다음 컴퓨터로 논리적 순서에 맞춰 전달된다.

채널에서 데이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서 패킷 전송 시간이 일정하다.

이 덕분에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3.3) 이더넷

LAN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더넷, 토큰링, FDDI 등 다양한 통신 기술을 사용한다.

이 중 이더넷은 LAN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기술이며, CSMA/CD 방식을 사용한다.

이더넷은 매체의 종류, 배선 방식, 전송 속도에 따라 이더넷, 고속 이더넷, 기가비트 이더넷, FFDI 등으로 구분된다.

 


 

4. 광역 네트워크 (WAN)

2개 이상의 LAN이 넓은 지역에 걸쳐 연결된 네트워크를 말한다.

서울과 부산, 한국과 미국 등 LAN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를 다루는 네트워크이다.

인터넷이 WAN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다.

WAN은 전용선, 위성, 광케이블 등을 이용해 연결되는데, 통신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LAN에 비해 굉장히 먼 거리를 연결할 수 있지만 속도가 그만큼 더 느리고 구축 비용도 많이 든다.

교환 통신망은 통신망 노드의 전송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신 측까지 전송하는 통신망이다.

상호 연결된 노드의 모임으로 구성되며, 노드를 경유해 송신 측에서 수신 측으로 데이터가 전달된다.

만약 A 스테이션에서 B 스테이션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고자 한다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노드들을 경유하여 데이터를 전달한다.

 

4.1) 회선 교환

회선 교환은 두 스테이션 사이에 전용 통신 경로가 있음을 의미한다.

데이터 전송에 사용할 물리적 경로를 설정하고, 이 경로를 통신 종료까지 독점한다.

전화 통화가 회선 교환 방식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회선 교환은 회선 연결, 데이터 링크 설정, 데이터 전송, 데이터 링크 해제, 회선 해제 순으로 이루어지며, 설정된 회선을 사용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므로, 다른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쓸 수 없다.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거는 것이 전용 회선을 설정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오류 없이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경우에는 부적합하다.

이는 한 번 회선이 설정되면 데이터를 그대로 투과하기 때문에 오류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는 기간에도 회선을 독점하기 때문에 효율이 낮다.

하지만 전용 회선이 있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고정적인 전송률을 보장할 수 있다.

 

4.2) 메시지 교환

회선 교환 방식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한 방식이다.

가변 길이의 메시지 단위로 저장/전송 방식에 따라 데이터를 교환한다.

저장/전송 방식은 도착한 메시지를 일단 저장한 후 다음 노드로 가는 링크가 비어 있으면 전송하는 방식이다.

축적 전송이라고도 부른다.

데이터를 저장해 두었다가 링크가 비었을 때마다 데이터를 전송하므로 전용 회선이 불필요하다.

수신되는 메시지를 저장해 두는 교환기는 메시지 수신이 끝나면 오류를 검사하고, 오류가 없다면 경로를 결정해 다음 교환기로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러한 방식은 전송 지연이 크기 때문에 이메일, 파일 전송처럼 지연과 크게 상관없는 통신에 적합하다.

현재는 이메일 시스템 또한 처리 지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4.3) 패킷 교환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가 송수신지 정보를 포함하는 패킷으로 구성된다.

이 패킷은 표준과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패킷 교환은 메시지 교환처럼 저장/전송 방식을 사용하지만, 메시지를 분할하여 전송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네트워크가 일종의 버퍼 역할을 해주므로 처리 속도가 달라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패킷 교환에서 쓰이는 패킷들은 최대 길이가 제한되어 있어서 이보다 더 길면 패킷을 분할해 전달한다.

패킷 교환은 WAN용 교환 방식으로 널리 쓰이며, 접속 방식에 따라 데이터그램, 가상 회선으로 구분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데이터를 보낼 때, 다량의 데이터를 연속을 보내야 할 때는 가상 회선 패킷 교환 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짧은 메시지를 일시적으로 보내야 할 때는 데이터그램 패킷 교환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4.4) ATM 교환

데이터를 고정 길이(셀)만큼 나누어서 전송하는 방식이다.

패킷과 셀은 유사하지만, 패킷은 가변 길이라는 점이 다르다.

ATM 교환 방식은 정보를 고속으로 보낼 수 있으며, 오류도 거의 없다.

패킷 재전송처럼 복잡한 제어도 불필요하며, 교환기나 단말기의 부담도 적다.

ATM 교환의 모든 과정이 하드웨어로 처리되기 때문에 전송 지연이 적어서 화상,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에 주로 쓰인다.

 


 

5. 무선 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는 무선 LAN이라고도 부른다.

LAN처럼 근거리 통신만 가능하며, 케이블을 사용한 물리적인 연결 대신 전파를 사용해 통신한다.

이때 사용되는 주파수는 규격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송 속도가 유선 LAN보다 느리며, 접속 장치도 더 비싸다.

 

5.1) 무선 LAN의 구성 방식

  • 국부 무선 LAN 접속 방식: 한 공간 안에 무선 LAN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단말기와 단말기, 단말기와 서버가 무선 LAN으로 연결되어 분산 제어 방식으로 데이터를 공유한다.
  • 서버 공유형 무선 LAN 접속 방식: 유선 LAN에 연결되어 있는 서버가 있고, 이 서버에 단말기들은 무선 LAN으로 연결된다.
  • AP를 이용한 무선 LAN 접속 방식: 이더넷이나 유선 백본에 유무선 신호를 변환하는 AP를 설치한다. 무선 단말 장치에서 기존 네트워크 파일, 프린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5.2) 무선 LAN의 통신 방식

  • 애드훅 모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컴퓨터에 장착된 무선 LAN 카드를 통해 1:1 통신을 한다. 외부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컴퓨터 중 하나가 외부에 연결되면 간접적으로 모두 연결된다.
  • 하부 구조 모드: 개방형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전송을 AP가 전담하며, IP가 독립적으로 인식되어 외부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다.

 

5.3) 매체 접근 제어 방식

이더넷에서 쓰는 CSMA/CD를 무선 LAN에 적용하면 무선 LAN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절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CSMA/CA라는 무선 LAN을 위한 액세스 프로토콜이 사용된다.

하나의 AP 범위 안에 두 개의 스테이션이 존재한다면, 데이터 전달 시에 서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CSMA/CA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A 컴퓨터가 B 컴퓨터에게 먼저 짧은 제어 메시지를 전달해 전송 준비가 되었는 지를 파악한다.

파악이 끝나면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다.

CSMA/CA는 제어 메시지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제어 메시지를 재전송하는 랜덤 대기를 통해 해결한다.

제어 메시지는 프레임보다 훨씬 크기가 작아서 두 번째 충돌이 일어난 확률이 낮다.

 

5.4) 데이터 암호화

무선 LAN은 전파를 쓰기 때문에 유선 LAN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기 쉽다.

보안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며, 802.11b 표준에서는 WEP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WEP는 암호화 키를 정해놓고 쓰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암호화 키를 알아야 한다.

802.11 표준에서는 802.1x 인증을 사용한다.

이는 사용자 계정을 통해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규모가 큰 무선 LAN에서 주로 사용한다.

 

5.5) 무선 네트워크 이름

SSID는 네트워크를 알려주는 식별자로, Wi-Fi에 사용하는 네트워크 이름과 같다.

SSID는 한 번 연결할 경우 기기에 저장되며, 동일한 SSID가 검색되면 자동으로 연결을 시도한다.

동일한 SSID가 검색되면, 기기에 따라 가장 강력한 신호의 Wi-Fi를 먼저 연결하거나, 가장 먼저 검색된 Wi-Fi를 먼저 연결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진다.

SSID를 통해 무선 LAN에 연결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 무선 AP가 비콘을 전송해 AP의 존재 여부를 알림.
  • 비콘을 탐지한 단말기는 SSID 정보를 문의.
  • 무선 AP가 자신의 SSID가 맞다는 응답을 전송.
  • 설정된 인증 방식을 서로 확인.
  • 단말기가 무선 AP에 연결을 요청.
  • 무선 AP가 승인 응답을 전송.

 

5.6) 무선 주파수 대역

무선 LAN은 여러 클라이언트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주파수 대역을 구분한다.

이 주파수 대역은 채널이라고 부른다.

단말기가 무선 AP를 통해 무선 LAN에 접속하려면 동일한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무선 AP들이 동일한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면 전파 간섭 때문에 통신이 불안정해진다.

무선 AP는 기본적으로 최적의 채널을 알아서 찾아 연결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

물론, 사용자 본인이 직접 채널을 변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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