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a', 'a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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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사

관사는 명사 앞에 사용되며, 특정한 무언가 또는 일반적인(general) 무언가를 지칭할 때 이를 표현하고자 사용됩니다.

영어에서는 정말 다행히도, 'a', 'an', 'the'로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

여기서 'a'와 'an'은 뒤에 오는 명사의 철자 및 발음에 따라 구분될 뿐, 의미는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에 'a/an', 'the'로 두 가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관사는 시간 표현과 더불어 문장을 구성할 때 끊임없이 등장하는 만큼, 그 종류와 수가 적다고는 해도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고통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문법 요소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상황과 조건일 때 'a/an' 또는 'the'를 사용하는지 구분하여 살펴봅니다.

 

1.1. 'a'와 'an' 구분하기

'a'와 'an'은 관사 뒤에 오는 단어의 발음 또는 철자에 따라 구분됩니다.

자음으로 시작되는 명사라면 'a'를, 모음으로 시작되는 명사라면 'an'을 사용합니다.

이는 직접 발음해 봤을 때, 얼마나 자연스럽게 발음되는가를 통해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She has a university degree.

It took me an hour to g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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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정관사; a/an

2.1. 직업을 표현할 때

사람의 직업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a/an'을 사용합니다.

가장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암기 및 활용에도 간편한 편입니다.

He's an architect.

She's a scientist.

My grandmother was a teacher.

 

2.2. 처음 언급하는 대상일 때

지칭하는 대상이 대화를 나누는 정황상 처음 언급한다면 'a/an'을 사용합니다.

I saw a good film yesterday.

Do you want a drink?

I saw a dog.

 

2.3. 불특정 한 것일 때

지칭하는 것이 불특정 한 것이기 때문에 '명확히 어떤 대상'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수 없을 때 'a/an'을 사용합니다.

She wants to eat an apple.

Is there a university where you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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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관사; the

3.1. 청자가 이미 지칭하는 대상에 대해 알고 있을 때

청자와 화자가 동일한 씬(Scene)에 놓여 화자가 지칭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정황상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일 경우에는 'the'를 사용합니다.

마치 화자가 손으로 대상을 가리키면서 "저것 좀 줄래?"라고 '콕 찍어서' 표현해도 청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상황일 때를 가정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I'm going to take the dog for a walk.

Have you seen the car key?

They go the school next to the bridge.

I bought a book. The Book is very interesting.

 

3.2. 특정한 장소를 나타낼 때; 유일하거나 잘 알려진 장소

특정한 장소는 글로벌(Global) 개념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콕 찍을 수 있는' 개념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문맥상 알고 있는 장소와는 다릅니다. 마치 지칭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랜드마크'에 더 가깝습니다.

대학교의 이름을 표기할 때는 공식 명칭에 따라 'the University of ~'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대학교가 항상 'the University of ~'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The Eiffel Tower is in Paris.

I visited the White House.

Where is the Blue House?

Sungkonghoe University / The University of Seoul

 

3.3.  특정한 장소를 나타낼 때; 강, 바다, 해협, 사막, 산맥 등

특정한 장소를 지칭할 때, 랜드마크 개념이 아닌 자연지형을 나타낸다면 좀 더 까다로워집니다.

강과 바다, 해협, 사막 등의 경우에는 고유명사이지만 단일한 존재로 특정됩니다.

또한 지형의 이름에 '~강', '~해', '~사막'이라는 일반 명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the'를 사용하여 그 대상을 명확히 "콕 찍어서" 표현합니다.

산맥의 경우에는 여러 산이 모여 만들어진 '덩어리' 형태로 취급하므로, 고유한 이름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집단으로 취급해 'the'를 사용합니다.

The Sahara Desert

The Korea Strait

The East Sea

The Han River

The Alps

 

3.4. 대상의 그룹 중 일부일 때

지칭하는 대상이 어떠한 그룹에 속해있는 경우에도 'the'를 사용합니다.

이는 어떠한 대상을 지칭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general) 대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We went to the zoo and saw the kangaroos.

He is a member of the development team at the company.

 

3.5. 유일한 대상일 때

전 세계 유일한 대상을 나타낼 때도 the를 사용합니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과 거의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일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Did you see the moon las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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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사 X

4.1. 일반적인 개념(상식)을 다룰 때

상식 선에서 다루어지는 개념의 경우에는 관사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개념과 정의는 주로 복수형 또는 셀 수 없는 명사가 사용되기 때문에 관사를 아예 생략합니다.

Birds eat worms.

Water freezes at 0 °C.

Children need a lot of sleep.

 

4.2. 국가/도시/장소의 이름을 다룰 때

대륙, 국가, 도시, 타운(town), 강, 산, 대학교 등은 굳이 관사를 붙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알아들을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 관사 자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강, 산 등은 고유한 강 또는 산 '그 하나'를 대상으로 지칭할 때를 의미합니다.

단, 단일 국가가 아니라 연합체, 정치적 단위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면 'the'를 써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산맥을 다룰 때 'the'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처럼 단일 국가 체제를 지칭할지라도, 공화국(The Republic)의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the'가 붙습니다.

The United Kingdom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South Korea / The Republic of South Korea

Japan

New York, Tokyo, Seoul

Lake Victoria

 

4.3. 흔히 쓰이는 표현

흔히 사용되는 표현들 중에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예외가 존재합니다.

school, university, prsion, hosptal, bed, work, home 등이 대표적입니다.

단, 그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외부인으로서 누군가가 그 장소에 방문할 때를 표현하고자 한다면 'the'를 사용해야 합니다.

My son has started school now. / I went to the school to meet his teacher.

I went to the prison a lot when I was a social worker.

I'm at the hospital. / My sister has just had a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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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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